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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당뇨 증상, 치료부터 관리 방법까지~! 강아지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당뇨를 의심해보세요!

by 강아지 행동 전문가 서형욱 2022. 11. 5.

썸네일 - 청진기와 강아지 사진
청진기와 강아지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아카데미 강아지 행동 전문가 서형욱입니다 :)

강아지에게 당뇨는 한번 걸리면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트리는 질병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당뇨를 관리해주는 보호자님들의 삶의 질 또한 심각하게 떨어트리는 질병일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강아지들과 보호자님의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해 강아지 당뇨 증상과 치료, 관리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강아지 당뇨란?
  2. 당뇨는 어떤 강아지가 걸릴까?
  3. 강아지 당뇨의 증상
  4. 강아지 당뇨 진단 방법
  5. 강아지 당뇨 치료 방법
  6. 강아지 당뇨 관리법

 

1. 강아지 당뇨란?


당뇨는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거나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혈중 당 농도가 증가하고 세포가 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당뇨병은 췌장의 질환으로 췌장의 세포군 중 지방과 단백질의 소화를 담당하는 세포군혈중 당을 조절하고 인슐린을 생성하는 세포군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입니다.

당뇨병의 문제

  1. 세포를 먹여 살리는 당이 혈중에 풍부한 상태임에도 인슐린이 없어서 굶어 죽어가는 문제
  2. 혈중 당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생기는 혈전 문제, 말초, 혈류량 감소 등 여러 가지 심각한 질병들이 같이 생기기 시작
  3. 위와 같은 이유들로 급격하게 수명이 줄게 되고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여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2. 당뇨는 어떤 강아지가 걸릴까?


강아지 당뇨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더불어 비교적 흔한 내분비계 질환으로 300마리 중 1마리 정도로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특이하게 당뇨가 자주 발견되는 케이스들이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6살 이상의 암컷 강아지
  • 미니핀, 닥스훈트, 비글, 푸들, 슈나우저 등 견종별 유전적인 질환
  • 비만인 강아지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됩니다.

3. 강아지 당뇨의 증상


  1. 물을 많이 마시는 등 음수량이 증가합니다.
  2. 소변보는 횟수가 증가합니다.
  3. 식욕은 늘지만 체중은 오히려 감소
  4. 다음, 다뇨, 다식, 체중감소

이러한 증상은 인슐린이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강아지가 먹은 영양분들이 세포 내로 제대로 들어가지 못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물을 마셔도 탈수가 지속되고 음식을 먹어도 세포가 흡수를 못하기 때문에 계속 배고픔을 느끼지만 체중은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 인슐린의 역할

인슐린은 몸속의 세포 안으로 영양 성분을 들여보내서 활용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4. 강아지 당뇨 진단 방법


가장 정확한 방법은 동물 병원을 내원하시는 걸 추천드리지만 당뇨가 의심되지만 비용이 걱정되고 가볍게 자가 진단만 하고 싶으시다면 우리 사람도 사용하는 소변 검사 스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강아지용이든 사람용이든 상관없이 소변을 채취하고 묻혔을 때 Glucose(포도당) 부분의 색깔이 변했다면 꼭 동물 병원에서 혈당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강아지 당뇨 치료 방법


강아지 당뇨 치료는 혈당의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우선 병원에 입원을 해서 혈당의 정도를 파악하고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인슐린은 얼마나 투여해야 하는지 등을 세밀하게 검사받습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는 인슐린 분비가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1형 당뇨임으로 식이요법이나 운동만으로는 치료와 유지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걸리면 평생 관리가 필요하고 인슐린 주사를 통해 혈당을 계속 조절해줘야 합니다 

 

6. 강아지 당뇨 관리법


① 기록

강아지 당뇨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기록입니다. 혈당 수치를 계속해서 조절해줘야 하기 때문에 항시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매일매일 상태를 기록하면서 현재 상태가 과거와 비교했을 때 변한 건 없는지 꼭 체크해주셔야 합니다. 

√ 체크 리스크

  • 먹는 양
  • 마시는 양
  • 배변 횟수와 양
  • 체중 변화
  • 인슐린 투여량
  • 혈당 변화

이 중 하나라도 변화가 생겼다면 인슐린의 투여량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기록을 해야만 합니다. 얌전한 강아지의 경우 직접 집에서 동물용 혈당기로 혈당을 계속 체크해주시고 그렇지 않다면 동물 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체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② 식이 요법

집에서 만들어주는 음식만으로는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당뇨 처방식을 보통 추천드리는데 이러한 처방식은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 대사 과정에서 인슐린을 덜 필요하게 도와주고 영양 균형을 맞춰 영양결핍으로 인한 2차 합병증을 예방해줍니다. 

③ 체중 조절

체중이 줄어든다는 것은 영양분에 소모되는 세포의 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이고 이는 인슐린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로 인해 인슐린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최소한의 인슐린만 투여해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강아지 당뇨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봤는데요. 강아지 당뇨는 유전적인 이유도 있지만 비만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 비만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하게 다뤄 드릴 테니 같이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도 강아지와 보호자님의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해 알차고 유익한 정보들만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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